대중교통비 최대 50% 환급되는 K-패스(구 알뜰교통카드)

 

 국토교통부가 17일 가칭 K-패스를 두 달빨리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식 명칭으로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데요. 한달에 쓰는 대중교통비의 20~53%를 환급해주는 사업입니다. 혹시 알뜰 교통카드를 이용 중이신가요?

 

 국토부에 따르면 기존의 알뜰 교통카드가 4월까지 시행되고 5월부터는 K-패스가 시행된다고 합니다. 알뜰 교통카드가 거리당 적립금을 주는 형식이라서 불편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서 이번에 나오는 K-패스는 거리와 무관하게 시행됩니다. 알뜰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출발, 도착 때마다 체크를 해야되는 것이 상당히 불편했는데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지금 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7월에 시행 예정이던 것을 5월로 당겨서 시행하는 만큼 성공적인 정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용되는 대상과 환급되는 구간, 지역별로 시행하는 곳과 시행하지 않는 곳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알뜰 교통카드 정책 확인하기 

 

목차

 

K-패스란?

 5월부터 시행되는 K-패스는 대중교통 이용 장려의 일환으로 일반인, 청년층, 취약계층 등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의 허들을 낮추기 위해 최소 이용횟수도 21회에서 15회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일반 시내버스나 지하철 외에도 GTX-A, 광역버스 등 고비용 수단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K-패스 혜택을 제공하여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이용자 부담도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알뜰 교통카드 이용자는 알뜰 교통카드 앱을 통해 회원 전환이 가능하며 별도의 카드 재발급 없이 기존에 발급받은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규 이용자는 5월부터 K-패스 공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 11개의 카드사를 통해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서 K-패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11개의 카드사는 '신한, 하나, 우리, 현대, 삼성, BC, KB국민, 농협, 티머니,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입니다.)

 

 K-패스 공식 누리집 바로가기 

 

 

K-패스, 환급 비율 

 K-패스는 일반인, 청년, 취약계층 모두 환급을 받을 수 있지만 환급 비율은 각각 다릅니다. 일반인은 20%, 청년층은 30%, 취약계층은 53%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층은 만 19세~34세이고 취약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입니다. 본인의 구간에 맞춰 혜택 받으시기 바랍니다.

 

 월 최소 이용횟수인 15회를 채우시면 최대 60회까지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 달에 현금, 마일리지, 카드공제 등의 형태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월 평균 7만원을 교통비로 지출한다면 일반인은 14000원, 청년은 21000원, 저소득층은 37000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거기에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까지 받는다면 상당히 큰 금액이 될 것입니다.

 

 

K-패스, 참여와 미참여 지역 확인하기

 K-패스는 알뜰 교통카드의 상위 호환버전으로 출시되는 만큼 시행되는 지역도 더 늘어납니다. 기존 176개의 지자체에서 189개의 지자체로 확대됩니다. 인구 10만 명이하인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추가되는 13개의 지자체는 동해, 삼척, 태백, 횡성, 영월, 장성, 음성, 진천, 보은, 영동, 증평, 괴산, 단양 지역입니다. 아래 사진을 첨부해드릴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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