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맛집> 꾸따, 스미냑 지역 맛집 추천

 

 오늘은 발리에서의 추억을 더듬어서 기억에 남는 맛집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발리는 신들의 휴양지로 불릴 만큼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관광지입니다. 그만큼 식당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존재하는데요. 그 수많은 가게 중에서 제가 직접 다녀와보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맛집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제가 경험해 본 발리는 맛집이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유명하게 알려진 식당이 아닌 길에 흔히 볼 수 있는 현지 식당도 제 생각에는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로컬 위주의 식당을 준비해 봤습니다. 함께 보시고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으시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목차

 

꾸따 지역 맛집

 발리 꾸따 지역은 가장 오래된 관광 지역이라서 다른 지역에 비해 허름하고 낡은 느낌이 더 강합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을 버틴 만큼 강력한 맛집들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꾸따에서 식당을 3~4군데 다녀봤는데 맛없는 식당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짱구나 스미냑에 비해 또 한 가지 다른 점은 가격이 확실히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사떼구이 맛집 <Sate Babi Mahapahit>

 제가 다녀온 꾸따 지역의 식당 중에서 제 마음속의 1등부터 말씀드리자면 사떼 구이집입니다. '사떼'는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꼬치에 꿰어 소스를 발라 숯불에 굽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꼬치구이입니다. 꾸따 해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돼지고기 사떼가 정말 일품입니다. 다만 길가에 있어서 매연이 조금 방해되긴 합니다만 한입 드셔보시면 신경 안 쓸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작은 중국 <Warung Nusantara Chiese Kuta>

 이곳은 꾸따와 스미냑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는 예전엔 근처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손님이 많았다고 하는데 요즘은 완전 로컬 식당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를 겪으면서 손님 흐름이 바뀐 것 같습니다. 이 식당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모든 메뉴가 어지간하면 다 맛있었습니다. 메뉴선정이 어려우시다면 오징어나 새우가 들어간 요리를 시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미냑 지역 맛집

 스미냑 지역은 꾸따 바로 옆에 있으며, 당시 꾸따 지역보다 늦게 개발되었지만 럭셔리한 동네를 지향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따지역에 비해 가격이 급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지 않았지만 알아봤던 식당 한 곳은 스테이크 한 접시에 한화로 10만 원이 넘는 곳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생겼고 고급화를 지향했던만큼 깔끔하고 맛도 보장된 곳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로컬 식당을 너무 좋아해서 굳이 비싼 레스토랑 말고 길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로컬 식당도 대부분 성공이었습니다. 스미냑의 로컬 식당은 가격이 꾸따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그래도 저렴했습니다.

 

 

 

모든 음식이 다 맛있는 발리의 또간집 <Warung Wayan>

 이 식당은 3번정도 방문했습니다.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정말 약간 비싼 편이고, 양도 많고 무엇보다 맛있습니다. 커다란 호텔 뒤에 간이식당처럼 숨어있지만 해변에서 가까워서 찾기 쉽습니다. 한국인들에게 이미 유명해서 제가 방문했던 3번 중에 1번은 한국인 손님이 있었습니다. 나시고랭, 사뗴구이류 추천드립니다.

 

 

발리의 핫한 폭립 맛집 <Warung Nia>

이곳은 한국인들에게 너무 너무 유명한 가게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계산할 때 저희가 한국인인 것을 알고 종업원이 "존마탱이야?"라고 물어볼 정도입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 때도 한국인 커플이 한 2~3 커플정도 있었습니다. 폭립 2만 원이상, 사떼구이 1만 원 정도로 다른 식당들에 비해 비싸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발리는 덥죠, 그러니 젤라또 맛집 하나 <Dolci Gelato Bali>

발리는 워낙 덥고 습하다보니 젤라또 가게가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 혹시 스미냑 해변 쪽에 가신다면 들러보실 만한 가게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해변 근처에 있는 다른 가게에 비해 저렴하고 맛은 미쳤습니다. 구글 리뷰 930개를 유지하면서 5.0을 유지하니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시식해 볼 수 있으니 맛보시고 고르시면 됩니다. 강추.

 

 

 

 

조금 다른 지역, Kerobokan

이 지역은 짱구 지역에 좀 더 가깝고, 내륙으로 올라간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서 맛있게 먹었던 식당 2곳 더 안내해드리고 포스팅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가격도, 분위기도, 맛도 모두 잡은 맛집들입니다. 혹시 짱구지역을 여행하시거나 바닷가쪽이 아닌 내륙쪽을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 참고해보세요.

 

생선구이가 일품인 찐 현지맛집 <Ikan Bakar Alas Purwo>

내륙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있는 정말 큰 식당입니다. 메뉴는 정말 다양하고 저렴하고 현지인들이 북적거리는 현지 맛집입니다. 생선구이와 오징어튀김, 오징어 볶음, 모닝글로리 등등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이 없는 야외 식당이고, 가는 길이 멀다는 것 말고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분위기 깡패, 숨어있는 맛집 <Warung Jemburg Bali>

꾸따와 스미냑에 비해 상당히 위쪽에 존재하는 이 식당은 일단 가게 분위기가 정말 맛도리입니다. 앉아있으면 하루종일도 있을 수 있는 조용하고 편안한 미니 풀밭뷰가 진짜 좋습니다. 가격과 맛은 기본이기 때문에, 한국의 논밭뷰를 좋아하신다면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우붓에 있는 뜨갈랑랑 같은 대자연은 아니고 작은 정원입니다. 나시고랭과 미고랭이 일품이고, 사떼도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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