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뜨겁게 달궜던 청년희망적금도 이제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최근엔 70만명 정도가 청년희망적금을 해지했다는 기사도 나와서 또 한 번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은행 금리가 올라가면서 굳이 청년희망적금을 넣는 것이 큰 이득이 없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금액과 해지 방법, 그리고 중도 해지를 했을 경우 불이익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우대금리가 가장 높은 신한은행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당시 국민, 농협, 신한, 제주 은행이 모두 우대금리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시 금액은?
우선 최대 납입 금액인 50만 원으로 기준을 잡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매월 50만 원씩, 24개월을 납부하시다면 1200만 원이 되겠죠? 여기에 첫 번째로 더할 금액은 2년 만기를 모두 채웠을 때 정부에서 주는 저축장려금 36만 원입니다. 이 저축장려금은 청년희망적금 1년 차 납입액의 2%, 2년 차 납입액의 4%의 금액을 더한 것입니다. 여기까지 하면 1236만 원이 됩니다.
다음으로 더할 금액은 은행의 금리입니다. 우대금리가 1%인 은행에 적금을 들고 계시다면 총 6%의 연 이자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6%의 연이자로 계산하면 24개월의 총 이자는 75만 원입니다. 매월 50만 원씩 24개월 동안 꾸준히 납입하셨다면 최종적으로 1311만 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해지 방법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지만 중도 해지를 하실 경우엔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최대한 만기때까지 버티시는게 좋습니다만, 벌써 70만 명이나 중도 해지를 했다니 쉬운 일은 확실히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아래의 조건에 해당되신다면 필요 서류를 가지고 지점에 방문하셔서 불이익 없이 해지가 가능합니다.
특별 중도 해지 조건
- 가입자의 사망 혹은 해외 이주시
- 사업장 폐업시
- 퇴직시
- 3개월 이상 입원치료가 필요할 시
-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시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시 불이익은?
본의 아니게 중도 해지를 하신다면 해지 신청하시기 전에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꼭 확인하시고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손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크게 3가지의 불이익이 있습니다.
중도 해지시 불이익
- 비과세 적용 안됨.
- 저축장려금 지원 안됨.
- 우대금리 적용 안됨.
우선 정부의 저축장려금 지원이 안됩니다. 최대 36만 원을 그냥 날리는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우대 금리가 적용되지 않아서 기본 금리로 현재 납입 금액의 이자를 받습니다. 그런데 비과세가 적용 안되므로 이자에서 소득세를 바로 떼갑니다. 불이익이 조금 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까 최대한 버텨봅시다! 화이팅!